그래피티 뉴스

힐톱 후즈, 애들레이드 골목 이름과 두 벽화의 주인공이 되다

2026년 10월 16일 오전 02:130

클럽하우스 레인이 힐톱 후즈 레인으로 바뀌었다

호주 애들레이드 도심의 클럽하우스 레인(Clubhouse Lane)이 힐톱 후즈 레인(Hilltop Hoods Lane)으로 이름을 바꿨다. 앨 뉴스테드가 쓴 2026년 10월 15일 ABC News 기사에 따르면, 힌들리 스트리트(Hindley Street)에서 이어지는 이 골목의 새 이름은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공개됐다.

새 이름은 애들레이드 출신 3인조 힙합 그룹 힐톱 후즈(Hilltop Hoods)를 기린다. 지금도 애들레이드에 사는 멤버들은 자신들이 잘 알고 사랑하는 도심에 그룹 이름을 딴 골목이 생긴 것을 큰 영예로 받아들였다. 멤버 프레셔는 더블 제이(Double J)의 딜런 루이스에게 이 일대에서 공연하던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밴스 디 오메가의 두 벽화가 골목 양쪽을 채운다

애들레이드 작가 밴스 디 오메가(Vans the Omega)는 골목 양쪽에 힐톱 후즈를 주제로 대형 벽화 두 점을 제작했다. ABC News는 벽화에 그룹의 모습과 이들을 상징하는 도상이 담겼다고 설명한다.

작가는 힐톱 후즈와 오랜 팬들, 더 넓은 대중 사이의 관계를 작품에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여러 세대의 삶에 함께한 음악을 돌아볼 장소가 되기를 바랐다는 설명이다.

애들레이드의 여섯 번째 음악 골목길이다

힐톱 후즈 레인은 애들레이드시의 시티 오브 뮤직 레인웨이(City of Music Laneway) 코스에 여섯 번째로 합류했다. ABC News에 따르면 기존 코스에는 콜드 치즐, 시아, 폴 켈리, 노 픽스트 어드레스, 디 앤젤스를 기리는 장소가 포함돼 있다.

힐톱 후즈는 호주 힙합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딴 골목을 갖게 됐다. 애들레이드 시장 제인 로맥스스미스는 그룹이 호주 음악과 문화에 오랫동안 미친 영향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차트 성적뿐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친 팬층을 형성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블랙우드에서 시작한 그룹의 이력이 담겼다

힐톱 후즈는 1994년 블랙우드의 언덕 일대에서 십 대 시절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는 서파(Suffa·매슈 램버트), 프레셔(Pressure·댄 스미스), DJ 데브리스(DJ Debris·배리 프랜시스)다. ABC News는 이들이 호주 힙합을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류로 이끈 그룹이라고 평가한다.

기사에 집계된 성과는 ARIA 앨범 차트 1위 음반 7장, ARIA 어워즈 10회 수상, APRA 어워즈 6회 수상이다. 음반 판매량은 100만 장, 스트리밍은 20억 회를 넘었다. 여러 차례 전국 아레나 투어를 매진시켰으며, 트리플 제이(triple j)의 연례 호티스트 100에는 음악 그룹 최다인 27차례 이름을 올렸다.

2003년 발표한 대표 싱글 ‘The Nosebleed Section’은 기사에서 전년도 조사로 소개한 호주 노래 호티스트 1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Cosby Sweater’는 64위, ‘1955’는 73위에 올랐다.

거리미술을 본다면 두 벽의 인물과 도상을 살펴볼 만하다

힐톱 후즈 레인에서는 같은 그룹을 다룬 두 벽화의 인물 표현과 상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거리미술을 따라 도시를 보는 독자라면 힌들리 스트리트에서 이어지는 위치와 음악 골목길이라는 맥락을 함께 기억할 만하다. 지역의 거리미술을 더 찾아볼 때는 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

출처: ABC News, "Hilltop Hoods honoured with laneway and mural in Adelaide CBD" (2026년 10월 15일)

원문 보기—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