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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존슨 추모 벽화, 고향 윈스턴세일럼에
마크 존슨의 초상이 고향의 벽에 남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 이 도시 출신 스케이트보더 마크 존슨을 추모하는 벽화가 생겼다. 윈스턴세일럼 저널에 따르면 초상은 노스 리버티 스트리트 534번지 건물 외벽에 그려졌다. 과거 리부트 아케이드 바가 있던 건물이다. 존슨은 5월 26일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의 소재는 스케이트보더 한 사람이지만, 장소는 그를 고향의 스케이트 문화와 연결한다. 초상 앞에는 스케이터들이 연습하는 주차장이 있고, 인근 스케이트숍의 뒷문도 이곳으로 열린다. 따라서 벽화는 인물의 경력을 알리는 표식인 동시에 그가 자란 도시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이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추모 작품이다.
주차장의 스케이트 모임과 마주한 벽화다
벽화가 바라보는 주차장은 일부 일요일에 스케이트보드 연습이 허용되는 곳이다. 신문은 이 모임을 세일럼 스케이트 서플라이가 후원한다고 전했다. 상점 뒷문이 주차장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작품과 모임 장소의 관계도 구체적이다. 다만 보도에는 정기 개최 일정이나 다음 모임 날짜가 제시되지 않았다.
공공미술을 볼 때는 무엇을 그렸는지만큼 어디에 그렸는지도 중요하다. 이 초상은 스케이터들의 활동과 시각적으로 맞닿아 있다. 벽과 주차장을 함께 살피면 유명 인물을 기념하는 이미지가 지역의 일상적인 활동과 만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연습이 허용되는 날이 있다는 설명을 상시 이용 가능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고향에서 시작한 경력을 기리는 초상이다
존슨은 윈스턴세일럼에서 성장한 뒤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로 옮겨 스케이트보더로 활동했다. 윈스턴세일럼 저널은 창의성과 정교한 기술을 그의 특징으로 꼽았고, 스케이트보드 전문지 스래셔가 2007년 그를 올해의 스케이트보더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국적으로 보도됐다.
이 이력은 고향의 작은 장소에 그려진 초상을 이해하는 배경이 된다. 도시를 떠나 쌓은 경력이 출신 지역의 외벽에 다시 등장한 셈이다. 스케이트보딩을 잘 모르는 방문객도 인물의 출신지와 수상 이력을 알고 나면, 왜 이곳에 추모 초상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특정 기술 장면이나 그림 속 세부 표현은 보도에서 설명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
스콧 너킨의 다른 인물 벽화와 연결된다
존슨의 초상을 그린 작가는 스콧 너킨이다. 신문에 따르면 너킨은 윈스턴세일럼 식스 스트리트에 힙합 음악가 나인스 원더의 벽화도 그렸다. 두 작업은 같은 작가가 서로 다른 문화 분야의 인물을 도시의 벽에 옮겼다는 점에서 함께 살펴볼 만하다.
벽화를 따라 도시를 걷는 사람에게 작가 이름은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가 된다. 존슨 벽화는 스케이트 문화에서, 나인스 원더 벽화는 음악에서 출발한다. 이를 통해 인물 초상 벽화가 거리에서 어떤 활동과 기억을 드러내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두 작품의 제작 방식이나 사업 주체가 같다고 볼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방문 기준점은 노스 리버티 스트리트 534번지다
벽화를 찾을 때는 윈스턴세일럼 노스 리버티 스트리트 534번지와 세일럼 스케이트 서플라이 뒤편 주차장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보도는 작품이 건물 옆면에 있고 주차장을 향한다고 설명한다. 상점과 연습 공간의 관계까지 살피면 초상을 주변 환경과 함께 읽을 수 있다.
방문 전에는 스케이트 모임의 실제 개최 여부와 현장 이용 조건을 별도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신문에는 관람 시간, 주차 허용 범위, 모임 참가 방법이 나와 있지 않다. 벽화를 본다는 이유로 상점 출입구나 스케이터의 이동 공간을 막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다.
Wallscape 지도에서 주변 벽화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