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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 선거 벽화, 줄어드는 일감과 남은 붓질

2026년 4월 7일 오후 01:210

선거운동의 화면 전환이 벽화 일감을 줄였다

인도 타밀나두주의 선거 벽화 화가들은 디지털 선거운동이 늘면서 작업 기회가 줄었다고 말한다. 더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의 2026년 4월 5일 보도는 마두라이에서 이어지는 이 수작업의 변화를 전했다. 정당 상징과 후보 이름을 벽에 그리는 일은 선거철의 생계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여러 주 동안 이어지던 주문 대신 띄엄띄엄 들어오는 의뢰에 기대는 상황이다.

매체는 LED 화면을 단 차량과 소셜미디어 영상이 선거운동의 비중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남은 벽화 작업은 주로 마을과 도시 외곽에 모인다. 거리미술을 보는 사람에게 이는 그림의 수만이 아니라 제작 방식과 장소의 변화다. 같은 정치적 메시지도 화면에 띄울 때와 화가가 벽에 직접 그릴 때 거리에서 만나는 경험이 달라진다.

작업할 벽을 구하는 과정도 어려워졌다

화가들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데는 도심의 정치 벽화 제한과 허가 문제도 작용한다. 경력 42년이 넘는 수 아다반은 이 매체에 도심 작업이 제한돼 마을로 나가야 하며, 그곳에서도 허가와 벽면 확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붓을 놓을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다. 작업 의뢰가 있어도 실제로 그릴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아다반은 비두탈라이 치루타이갈 카치(Viduthalai Chiruthaigal Katchi·VCK)의 화가 조직에 속해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두라이에는 정치 벽화 작업을 하는 조직원이 약 100명 남아 있다. 선거 때는 여러 지역으로 함께 이동해 연합 정당 후보를 위한 그림도 그린다. 보수를 기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이 작업에는 유급 노동과 정당 활동이 함께 얽혀 있다. 모든 벽화를 동일한 수입 구조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작은 그림을 빠르게 완성하며 이동한다

선거 벽화의 작업 방식은 큰 벽 한 면에 오래 머무는 형태에서 작은 그림을 연달아 그리는 쪽으로 바뀌었다. 화가 사라바난은 과거에는 큰 벽 하나에 하루를 쓰기도 했지만, 이제는 주로 정당 상징과 후보 이름을 그리며 한 벽을 20~30분 만에 마친다고 설명했다. 바쁜 날에는 한 선거구에서 최대 60곳을 작업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는 그가 전한 바쁜 날의 작업량이며, 매일 보장되는 주문 수가 아니다.

사라바난은 하루 수입을 약 2,000루피라고 밝혔다. 취재 당시에는 티루망갈람에서 시작해 그날 안에 페라이유르까지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짧은 제작 시간 뒤에는 벽 사이를 오가는 장거리 이동이 있다. 또 다른 화가 카티라반은 동료 상당수가 민간 도장 일로 옮겼고, 일부는 선거 관련 정부 계약 일을 맡았다고 전했다. 벽화의 변화는 화가들의 생계 변화이기도 하다.

거리에서는 그림과 제작 조건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벽화를 볼 때는 정치적 메시지와 함께 손으로 만든 흔적과 작업 조건을 살펴볼 수 있다. 사라바난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림 앞에서 멈춰 본다고 말했다. 이는 화가의 관찰이다. 보도는 벽화와 디지털 선거운동의 효과를 비교하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 벽화의 매력을 설명하는 말과 선거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는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거리미술의 관점에서는 글씨와 상징이 제한된 벽면에 어떻게 놓이는지, 이동하며 일하는 화가가 무엇을 반복해 그리는지가 관찰 지점이 된다. 보도 사진은 마두라이의 티루망갈람 농촌 지역에서 작업하는 화가들을 보여준다. 다만 기사에는 개별 벽의 주소나 관람 경로, 작품이 남아 있을 기간이 없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현장 상태와 접근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사유지와 작업 공간을 존중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벽화는 Wallscape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The New Indian Express

원문 보기— The New Indian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