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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펀 데커 벽화, 미줄라에 담은 살아 있는 샐리시 문화
애스펀 데커 벽화가 미국 몬태나주 미줄라의 몬태나 자연사 센터(Montana Natural History Center)에 샐리시 공동체의 카마스 채집과 조리 문화를 담았다. 미줄리언(Missoulian)에 실린 미줄라 다운타운 재단(Missoula Downtown Found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작품의 공개 기념행사는 2026년 10월 2일 퍼스트 프라이데이 갤러리 나이트에 열렸다. 작품명은 Sx̣ʷeʔlí x̣èct u Qʷl̓epm (Camas Dig & Bake)이다.
애스펀 데커 벽화는 카마스 채집과 조리를 담았다
벽화의 주제는 비터루트 샐리시(Bitterroot Salish) 사람들이 모여 카마스 식물을 캐고 구워 공동체의 먹거리를 마련하는 전통이다. 몬태나 출신인 애스펀 데커(Aspen Decker)는 샐리시·쿠트네이 연합 부족(Confederated Salish and Kootenai Tribes)의 구성원이다. 이 작품에서는 그 공동체에 속한 작가가 문화의 이야기를 공공 공간에 직접 전한다.
데커는 발표에 담긴 설명에서 카마스를 캐고 굽는 일이 지금도 살아 있는 문화적 실천이라고 밝혔다. 그 실천에는 언어와 지식, 땅에 대한 책임이 함께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벽화를 볼 때는 과거의 생활상을 떠올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재의 샐리시 문화와 연결해 읽을 필요가 있다.
현대적인 레저 아트로 고향의 역사를 전한다
작품은 현대적인 레저 아트, 즉 장부화 형식으로 제작됐다. 발표는 이 형식에 비터루트 샐리시의 고향 땅에 뿌리를 둔 역사와 문화적 서사가 함께 담겼다고 설명한다. 거리미술과 벽화를 따라 걷는 관람객에게는 작품의 주제와 이야기 방식, 설치 장소를 함께 살필 이유가 된다.
벽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땅과 사람의 관계다. 데커는 샐리시 사람들이 이 땅과 맺어 온 관계가 수천 년 동안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카마스 채집과 조리는 그 관계를 이해하는 구체적인 출발점이다. 작품을 해석할 때 작가가 제시한 이 맥락을 먼저 읽으면, 도심의 벽이 어떤 장소의 기억을 전하는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공개 기념행사는 10월 2일에 열렸다
작품은 히코리 스트리트 120번지(120 Hickory St.)에 있는 몬태나 자연사 센터에서 공개를 기념했다. 2026년 10월 2일 행사는 이미 지난 일정이다. 당시 발표에는 데커가 오후 5시에 작품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순서가 안내됐다. 지금 방문을 계획한다면 그 시간을 현재의 관람 시간이나 반복되는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사업의 재원은 미줄라 다운타운 재단과 몬태나 자연사 센터가 마련했다. 찰스 오보일 레거시 펀드(Charles O’Boyle Legacy Fund), 르웰린 재단(Llewellyn Foundation), 캔디스 크로스비와 더들리 데이나(Candace Crosby & Dudley Dana), 돈 페인과 팀 페인(Dawn & Tim Payne)도 추가로 지원했다. 문화시설과 지역 후원자들이 함께 마련한 공공 벽화라는 점도 이 작품의 지역적 맥락이다.
관람은 작가의 설명과 현장 안내에서 시작한다
존중하는 관람의 출발점은 작가가 자신의 문화를 설명하는 말을 먼저 듣는 일이다. 작품명과 작가 이름을 함께 기록하고, 카마스 채집을 단순한 옛 풍습으로 축소하지 않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사진을 공유할 때도 데커의 이름과 정확한 제목을 적으면 이미지와 문화적 맥락을 함께 전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센터의 현재 관람 안내와 현장 규정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10월 2일의 공개 행사 안내만으로 상시 접근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다른 공공미술과 이어서 둘러보고 싶다면 Wallscape 지도를 동선을 구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벽화에서는 무엇보다 샐리시 작가가 고향 땅의 이야기를 어떤 목소리로 전하는지에 시선을 두면 좋다.
출처: 미줄리언에 실린 미줄라 다운타운 재단 발표 — Downtown Missoula Partnershi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