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뉴스

허크널 주택 벽화, 민원 뒤 사후 허가 심사

2026년 9월 14일 오후 11:000

민원 뒤 벽화의 사후 허가를 신청했다

영국 노팅엄셔주 허크널에 사는 존 베닝턴은 주택 외벽에 그린 벽화를 두고 애시필드 구의회에 사후 계획허가를 신청했다.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42세인 베닝턴은 기업 정보 컨설턴트로, 연립주택 옆면의 벽화 제작에 3,600파운드를 들였다. 이웃의 민원이 계기가 돼 작품의 존치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자료 수집일인 2026년 9월 14일을 기준으로 보도에 담긴 상태는 심사 중이다. 베닝턴은 허가가 나지 않으면 벽화를 덧칠해야 할까 봐 걱정한다고 밝혔다. 기사에는 철거 명령이나 도색 명령이 내려졌다는 내용이 없다. 보도는 해당 월말 전 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르세우디는 여행에서 얻은 인상을 담았다

작품 ‘바르세우디’는 베닝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며 접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업에서 영향을 받았다. 제작자는 키드30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거리 예술가 네이선 베인브리지다. 높이 26피트인 외벽에 스프레이로 그린 의뢰 작품이다.

버밍엄 라이브는 작품명에 바르셀로나와 가우디, 파블로 피카소, 이비사에 대한 언급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집주인의 여행 경험과 취향이 주택의 외관으로 옮겨진 셈이다. 벽화를 따라다니는 관람객에게 작품명과 작가명은 작업을 구별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이 사례에서는 집주인의 의뢰로 제작됐다는 점과 외부에서 보이는 주거 공간에 놓였다는 점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베닝턴에게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그림이지만, 이웃에게는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거리 풍경의 변화다. 작품의 출발점과 주변에서 받아들이는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웃들은 같은 벽을 다르게 평가했다

주민 반응은 외벽에 예술이 더해졌다는 지지와 주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갈렸다. 베닝턴은 지지자가 26명이고 민원 제기는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집주인이 밝힌 수치다. 기사에는 민원의 계기와 별개로 여러 익명 주민의 비판도 실렸다.

마크 윌리엄슨은 심사 담당자에게 보낸 의견에서 빈 벽보다 보기 좋고 작업의 질도 높다고 평가했다. 인근 주민 러셀 베인브리지는 지역에 예술과 문화를 더한다고 반겼다. 매슈 부처도 외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에게 벽화는 주거지의 평범한 벽에 볼거리를 더하는 작업이다.

반면 한 반대자는 규모나 표현이 과하다고 봤다. 익명의 주민은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며 주변의 그래피티를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파란 페인트의 흐름과 그림의 완성도를 비판했다. 그래피티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은 우려이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는 근거는 기사에 없다.

주민의 호감과 허가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과거 안내와 규정 변경은 베닝턴이 설명한 경위다. 그는 2년 전 의회에 문의했을 때 벽화에 계획허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들었고, 이후 규정이 바뀐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다만 기사에는 구체적인 개정 조항이나 그 설명을 확인하는 의회 측 답변이 제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확정된 사실은 사후 신청을 했고 결정을 기다린다는 점이다. 주민의 지지는 벽화가 어떤 가치를 갖는지 보여주지만 심사 결과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반대 의견 역시 곧바로 벽화를 지워야 한다는 결론을 뜻하지 않는다. 베닝턴이 우려한 덧칠은 보도 시점에 확정된 조치가 아니다.

관람을 계획할 때 확인할 수 있는 위치는 허크널이라는 지역명까지다. 원문에는 상세 주소나 관람 동선이 없으며, 작품은 개인 주택의 외벽에 있다. 이 정보만으로 특정 방문 지점이나 출입 가능 여부를 안내하기는 어렵다. 다른 거리 예술 작품은 월스케이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Birmingham Live

원문 보기— Birmingham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