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뉴스

인도 캠페인, 벽화와 시로 범죄 문화에 항의

2026년 8월 24일 오후 12:030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벽화와 시로 조직범죄 문화에 항의한 나흘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2026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랑 데 바산티(Rang De Basanti)"라는 이름의 캠페인이 진행됐다고 인도 매체 뉴스엑스(NewsX)가 보도했다. 시, 미술, 음악, 대화를 써서 Z세대에게 말을 걸고, 범죄와 마피아 문화를 조장하는 이들에 항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 조정을 맡은 사람은 비슈와디프 슈클라(Vishwadeep Shukla)다.

도시마다 다른 매체를 하나씩 맡았다

뉴스엑스에 따르면 캠페인의 나흘은 도시별로 나뉘어 있었다. 시작은 프라야그라지의 힌두스타니 아카데미에서 열린 시 낭독이었다. 8월 12일에는 러크나우에서 그래피티 월 행사가 열려, 작가들이 공공장소에서 직접 벽화를 그렸다. 8월 13일 무자파르나가르에서는 공동체 화합을 주제로 한 만화가 배포되고 대화 자리가 마련됐다. 8월 14일에는 캠페인 주제가 "다르 세 아자디(Dar Se Azadi)", 곧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가 주 전역에 공개됐다.

하나의 메시지를 네 개의 형식으로 나눈 구성이다.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대신, 도시마다 그 도시에서 통하는 형식을 하나씩 배정했다.

개막 행사에는 여러 주의 시인들이 모였다

프라야그라지 개막 행사에서 시를 낭독한 이들로 뉴스엑스가 이름을 든 사람은 델리대의 상크셰프 바란왈, 마디아프라데시의 아비셰크 아와스티, 바나라스힌두대의 아칸크샤 분델라, 비하르의 모라리 만달, 발리아의 바즈랑 나트, 그리고 알라하바드대의 아비지트 미슈라와 므리툰자이 파르마르 박사다.

행사의 좌장은 작사가 비남라 센 싱 박사가, 주빈은 이야기꾼 아차리야 샨타누 지 마하라지가 맡았다. 뉴스엑스는 프라야그라지를 니랄라와 마하데비의 문학 도시로 소개했다.

벽화가 낭독회로는 할 수 없는 일

시 낭독회는 그 자리에 온 사람에게 닿는다. 벽화는 오지 않은 사람에게 닿는다. 러크나우의 그래피티 월이 프로그램의 한 줄로 들어간 이유가 여기 있다. 낭독이 끝나면 청중은 흩어지지만, 벽은 그 자리에 남아 계속 같은 말을 한다.

공개된 장소에서 그리는 방식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완성된 그림만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과정 자체가 사건이 된다. 지나가던 사람이 작업을 보고 멈춰 서고, 무엇을 그리는지 묻는다. 캠페인이 대화를 목표로 내걸었다면 벽을 채우는 시간은 그 자체로 대화가 열리는 시간이다.

이것은 허가된 작업이다

이 캠페인의 벽화는 조직된 공개 행사의 일부다. 허가 없이 남의 벽에 그리는 것과는 법적으로 다른 범주에 있다. 같은 도구와 같은 표면이라도 소유자의 동의가 있느냐 없느냐가 그 차이를 만든다. 월스케이프는 무단 작업을 권하지 않는다.

거리 예술을 시민 캠페인의 도구로 쓰는 방식은 새롭지 않지만, 이번 사례는 구성이 분명하다. 시는 실내에서, 벽화는 거리에서, 만화는 손에서 손으로, 노래는 어디서든. 각 매체가 닿을 수 있는 곳이 다르다는 전제 위에 설계됐다.

세계 각지의 도시 벽에 지금 무엇이 있는지는 월스케이프 지도피드에서 볼 수 있다.

원문 보기New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