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뉴스
리치먼드의 호수와 사계절 담는 140피트 벽화
리치먼드 레인스 벽면에 사계절을 그린다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먼드에서 벽화가 로런 스탈링(Lauren Starling)이 지역 호수와 계절별 활동을 담는 대형 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kdhlradio.com이 전한 WJON News 보도에 따르면 작품은 리치먼드 레인스(Richmond Lanes) 벽면에 들어서며, 완성하면 길이가 140피트를 넘는다. 약 42.7미터보다 긴 규모다.
리치먼드 경제개발청(Richmond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EDA)은 보조금과 지역사회 기부금을 통해 제작비를 지원했다. 2026년 10월 1일 수집된 기사에서는 스탈링이 이미 작업을 시작한 상태라고 전한다. 완공일이나 공개 행사 날짜는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완성작을 공개했다는 소식보다는 지역이 어떤 풍경을 공공미술에 담으려 하는지 보여주는 제작 소식으로 읽을 수 있다.
벽화의 중심은 특정 계절의 경치 한 장면이 아니다. 경제개발청은 로코리(ROCORI) 지역에서 일 년 동안 경험할 수 있는 활동과 풍경을 디자인에 담는다고 설명했다. 긴 벽면에 여러 계절을 함께 배치하면, 호수를 여름 휴가지로만 바라보던 시선도 넓어질 수 있다.
호수는 겨울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소재다
스탈링이 설명한 구상에는 얼음낚시, 호숫가 하이킹, 여름 수상 스포츠와 가을 풍경이 함께 등장한다. 작가는 지역의 서로 연결된 호수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사냥도 벽화에 담을 활동으로 언급했다.
이 소재들은 호수를 둘러싼 생활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준다. 얼음 위에서 낚시하는 모습과 물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는 같은 지역을 서로 다른 계절의 장소로 읽게 한다. 하이킹과 가을의 변화까지 더해지면 물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작품을 잇는 주제가 된다.
거리의 벽화를 찾아보는 사람에게는 계절별 장면이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관람의 단서다. 긴 화면 전체를 본 뒤 각 활동을 살펴보면, 지역이 자신을 어떤 이미지로 소개하려는지 읽을 수 있다. 이는 구체적인 장면 배치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니라, 작가가 밝힌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다.
폰툰 보트가 지역의 역사를 더한다
벽화에는 리치먼드의 폰툰 보트 역사를 기념하는 장면도 들어갈 예정이다. 보도는 리치먼드를 1951년 폰툰 보트가 탄생한 곳으로 소개하며, 작품에 보트를 넣는 이유를 이 역사와 연결한다.
폰툰 보트는 호수의 여가 풍경과 지역의 과거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소재다. 수상 스포츠가 사람들이 물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여준다면, 보트는 도시가 어떤 이야기를 기억하려 하는지 드러낸다. 벽화를 지역 기록의 한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스탈링은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주, 노스다코타주에서 벽화를 그린 경력이 있다. 작가는 작은 도시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매력을 공공미술로 드러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치먼드와 콜드스프링, 록빌 같은 도시를 들여다보자는 발언도 전했다. 이번 작품 역시 호수와 야외 활동처럼 주민에게 익숙한 소재를 도시의 얼굴로 삼는다.
방문할 때는 제작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작품을 찾아갈 기준 장소는 리치먼드 레인스이며, 완성 여부는 방문 전에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사에는 상세 주소, 관람 동선, 접근 조건이나 완공 일정이 나오지 않는다. 벽화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상시 관람이나 특정 관람 지점을 전제할 수는 없다.
재료에 관한 설명은 야외 벽화가 시간을 견디는 방식도 보여준다. 스탈링은 외부용 아크릴 라텍스 페인트를 쓰며 수십 년간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색에는 선명도를 오래 지키기 위해 한 겹을 더 칠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가가 밝힌 재료 선택과 기대 수명이며, 실제 보존 상태를 확인한 결과는 아니다.
현장에서는 사계절의 활동과 폰툰 보트가 긴 벽면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제작 단계와 방문 정보를 확인한 뒤, Wallscape 지도에서 주변 벽화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kdhlra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