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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본 학생들, 퍼시 버튼을 기억하는 학교 벽화 제작

2026년 10월 30일 오전 02:120

이스트본 학생들의 벽화가 지역 전쟁사를 학교의 일상 공간으로 옮긴다. The Argus의 2026년 10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랭니 프라이머리 아카데미(Langney Primary Academy) 학생들이 영국 본토 항공전 조종사 퍼시 버튼(Percy Burton)을 추모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학교 측은 완성한 벽화를 교내 추모 공간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본 학생 벽화는 누구를 기억하나

작품의 주인공은 23세에 사망한 조종사 퍼시 버튼이다. The Argus는 버튼이 독일 항공기에 자신의 허리케인 전투기를 충돌시킨 뒤 헤일셤 인근 나무에 추락해 숨졌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생활을 배우면서 버튼의 생애도 함께 살폈다.

이번 작업에는 헤일셤 역사협회(Hailsham Historical Society)의 리처드 골드스미스가 진행한 교육 워크숍이 포함됐다. 배럿 홈스와 데이비드 윌슨 홈스가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같은 보도에서 선임 교육보조원 미셸 폴러드는 학생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일어난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고, 협업해 버튼의 삶을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추모비와 학교 작품이 잇는 지역의 기억

버튼을 기억하는 기존 장소도 있다. The Argus에 따르면 추락 장소인 쿠쿠 필즈(Cuckoo Fields)에는 2025년 공개된 영구 추모비가 있다. 이 추모비는 배럿 홈스, 헤일셤 타운 카운슬, 윌든 디스트릭트 카운슬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학교 벽화와 쿠쿠 필즈 추모비는 서로 다른 작품이므로 위치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작업은 지역사 수업에서 익힌 이야기를 공동 제작한 이미지로 바꾼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 추모비가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기억을 남긴다면, 학교 벽화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그 이야기를 이어 가는 방식이다. 폴러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학교 방문객에게 버튼의 이야기를 알리는 것이 설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보기— The 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