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뉴스

덴먼섬 그래피티 울타리, 주민 힘으로 재건 추진

2026년 5월 4일 오후 11:530

30년 넘은 울타리를 여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덴먼섬의 그래피티 울타리가 낡은 구조물을 교체하면서 주민 메시지와 지역 미술을 담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CHEK News가 2026년 5월 3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덴먼섬 소방구조대장 롭 매너링은 지역사회에 재건 계획을 알렸다. 소방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사업을 이끌며, 목표는 여름까지 더 안전한 울타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길가 울타리는 지역 의용소방대가 30여 년 전에 처음 세웠다. 매너링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구조물이 노후해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의 사업은 완공 소식이 아니라 재건 계획이다. 구체적인 착공일이나 준공일은 제시되지 않았다. 방문 일정을 잡을 때 여름이라는 목표만으로 공사가 끝났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새 울타리는 기존 모습과 쓰임을 이어간다

재건의 핵심은 울타리의 외형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다. CHEK News에 따르면 매너링은 새 울타리도 주민들의 메시지와 지역 미술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물의 안전을 높이면서 장소가 맡아 온 표현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거리미술을 보는 관점에서 이 계획은 그림이 놓이는 바탕에도 주목하게 한다. 길가의 울타리에서는 표면에 남은 표현과 그 표현을 지탱하는 목재를 함께 보게 된다. 노후한 목재를 바꾸는 일은 장소의 물리적 조건을 바꾸지만, 같은 쓰임을 유지한다는 방침은 지역의 표현 공간을 계속 마련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다만 기존 그림을 그대로 옮기거나 특정 작품을 복원한다는 계획은 보도에 없다. 같은 모습과 기능을 유지한다는 설명을 개별 그림의 보존 약속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이곳을 기록하려는 사람에게는 울타리 전체가 지닌 지역적 역할과 각 부분의 그림을 구분해 살펴볼 이유가 된다.

지원금과 경매, 목재 기부가 재건을 돕는다

재건은 공공 지원과 주민 참여를 함께 바탕으로 한다. CHEK News는 코목스밸리 지역구 공원 부서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가 사업을 지원하며, 코목스밸리 지역구 이사회가 1만 캐나다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탠다. 이 금액이 전체 사업비라는 설명은 없다.

추가 재원은 기존 울타리 일부를 경매에 내놓아 마련할 계획이다. 입찰은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하며 마감일은 2026년 5월 31일이다. 이는 완성된 새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아니라 교체 대상인 기존 울타리의 일부를 활용하는 모금 방식이다. 미술을 따라 장소를 찾는 사람에게는 오래된 표면이 재건 비용을 돕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민은 시더 통나무를 기부하는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한 목재는 새 울타리의 널판과 지지대로 가공할 예정이다. 다만 보도에는 입찰 제출처나 통나무 접수 방법, 경매 대상의 수량과 크기가 실리지 않았다. 참여하려면 주최 측의 구체적인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방문자는 공사와 도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울타리를 보러 갈 때는 재건 작업으로 가벼운 교통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매너링은 공사 중 일부 교통 차질 가능성을 알리면서도 여름까지 더 안전한 구조물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CHEK News는 전했다.

기사에서 확인되는 위치 정보는 덴먼섬의 길가라는 수준이다. 정확한 주소나 관람 지점, 주차 공간, 접근 경로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방문 전에 현지 안내를 확인하고 도로와 작업 구역의 상황에 맞춰 이동하는 편이 좋다. 주민의 글과 그림을 담는 장소라는 설명만으로 누구나 새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해석해서도 안 된다.

이 재건 소식은 거리미술을 작품 이미지뿐 아니라 유지와 돌봄의 과정으로 볼 계기를 준다. 주민 메시지가 놓이는 장소를 이어가는 데는 목재와 지원금,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함께 필요하다. 덴먼섬 울타리에서 확인할 변화도 새 표면의 등장과 함께 그 쓰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있다.

주변 거리미술을 살펴보려면 Wallscape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CHEK News

원문 보기— CHEK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