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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아나 새 벽화에 담긴 무용과 예술학교의 기념일
산타아나 4번가에 두 단체의 기념일을 담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산타아나 도심의 4번가에 예술학교와 무용단의 기념일을 함께 담은 대형 벽화가 완성을 앞두고 있다. KABC-TV의 2026년 10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벽화가 에릭 마이클은 오렌지카운티 예술학교(Orange County School of the Arts) 학생들과 작품을 제작했다. 학교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작업이며, 오렌지카운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발레 폴클로리코 무용단 렐람파고 델 시엘로(Relampago del Cielo)의 50주년도 함께 기린다.
이 벽화의 출발점은 지역에 대한 감사다. 학교의 총장 겸 최고경영자 테런 섀퍼는 산타아나가 오랫동안 학교를 품어준 데 대한 헌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단체가 각자의 기념일을 한 벽면에서 나누는 구성은 학교와 공연예술, 도시의 관계를 함께 바라보게 한다. 기념의 대상이 학교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도심 거리로 확장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실제 무용수와 종이 장식 문양이 화면을 이끈다
벽화에는 렐람파고 델 시엘로의 실제 무용수들이 등장한다. 마이클은 KABC-TV에 작품 속 인물들이 이 무용단의 무용수들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면 속 춤은 막연한 지역 상징에 그치지 않고, 기념사업에 참여한 공연단체의 사람들과 직접 연결된다. 벽화와 무용을 따로 보기보다 인물의 출처를 함께 알고 보면 작품의 기념 의미가 더 분명해진다.
마이클은 벽화의 멕시코 문화적 성격을 고려해 파펠 피카도 문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학생 한 명이 이 디자인 작업을 도왔다. 종이를 오려 만드는 장식인 파펠 피카도와 무용수의 형상은 작품을 살펴볼 두 가지 단서다. 관람할 때는 인물만 찾기보다 장식 문양이 인물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도 볼 수 있다. 다만 보도에 나오지 않은 개별 문양의 의미나 무용 장면의 명칭까지 단정할 근거는 없다.
학생들의 참여가 벽화 제작의 일부가 됐다
학생들은 학교의 기념 벽화를 작가와 함께 제작했다. KABC-TV는 마이클이 오렌지카운티 예술학교 학생들과 작업했다고 전했으며, 파펠 피카도 디자인에 학생이 참여했다는 작가의 설명도 실었다. 학생들은 기념행사의 대상인 동시에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의 참여자다.
섀퍼는 몇 달 동안 벽화가 모습을 갖추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색채와 상상력, 발레 폴클로리코의 아름다움을 작품의 특징으로 꼽았다. 마이클 역시 이 규모의 벽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데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이런 발언은 완성 이미지뿐 아니라 제작 과정도 작품을 이해하는 맥락임을 보여준다. 다만 학생들의 이름이나 참여 인원, 각자가 맡은 전체 작업 범위는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
관람 위치는 도심 4번가로 안내됐다
벽화를 찾아갈 때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정보는 산타아나 도심의 4번가다. KABC-TV는 작품을 이 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지만 건물명과 번지, 정확한 지도 좌표는 제공하지 않았다. 방문 계획은 이 위치 정보의 범위를 고려해 세우는 편이 좋다.
보도 당시 작품은 마무리 단계였으며, 완공일이나 제막식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념일과 완공 날짜를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 작품을 볼 때는 실제 무용수의 묘사, 파펠 피카도 문양, 학생들의 협업이라는 세 요소를 함께 떠올릴 수 있다. 도시의 문화가 어떤 인물과 작업을 통해 거리의 이미지가 되는지 읽어보는 관람 방식이다.
주변 벽화를 함께 살펴보려면 Wallscape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KAB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