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뉴스
프롬 카니발 거리 행사 허가…청소년 그래피티 체험
가게 셔터가 청소년의 작업 공간이 된다
영국 서머싯주 프롬의 엘런브레이 장난감 가게 셔터에서 2026년 9월 26일 청소년 벽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머싯 라이브(Somerset Live)에 따르면 서머싯 의회는 프롬 사업가 매슈 스테드먼이 신청한 임시 행사 신고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프롬 카니발과 함께 웨스트웨이 쇼핑센터에서 거리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행사가 열리게 됐다.
거리 미술·그래피티 워크숍은 스쿨 오브 그래프가 운영하며, 대상은 13~18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작가 토미 밴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엘런브레이 장난감 가게의 롤러 셔터에 벽화를 만든다. 참여 희망자는 theschoolofgraff@outlook.com으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거리 미술을 보는 관점에서는 작품이 놓일 표면이 구체적으로 정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활동은 행사 안에서 가게 셔터를 함께 꾸미는 워크숍이다. 보도에는 완성될 도안이나 참여 인원, 제작 이후 작품의 유지 기간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관람 계획은 완성작의 상시 전시보다 공지된 제작 시간을 기준으로 세우는 편이 적절하다.
웨스트웨이에서 미술과 음악이 이어진다
행사 장소는 웨스트웨이의 올드 라이브러리 건물에 있는 엘런브레이 장난감 가게 앞이다. 웨스트웨이는 프롬강을 건너는 보행교를 통해 마켓 플레이스와 치즈 앤드 그레인을 연결한다. 카니발 행렬은 9월 26일 오후 7시부터 도심을 지날 예정이다.
워크숍이 끝나면 오후 3~5시 청소년 DJ 순서가 이어지고, 오후 5~10시에는 지역 DJ들이 참여하는 댄스 행사가 예정돼 있다. 벽화 제작과 음악 프로그램이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열리는 구성이다. 제작 과정을 보고 싶은 방문객에게 직접 관련된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다. 저녁 카니발 시간과 혼동하지 않도록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보도에는 워크숍 비용이나 준비물에 관한 안내가 없다. 신청 이메일은 명시돼 있지만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은 없다. 참가하려는 청소년은 사전 신청 절차를 따르고, 관람객은 프로그램에 적힌 장소와 시간을 기준으로 방문을 준비할 수 있다.
허가 심의에서는 보행 안전이 쟁점이었다
서머싯 의회는 경찰의 반대와 좁은 통로에 대한 우려를 검토한 뒤 행사를 허가했다. 9월 17일 화상 심의를 주재한 사이먼 카스웰 의원은 음악을 듣는 인파가 몰릴 경우 행사를 멈추거나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
스테드먼은 안전요원 네 명 가운데 두 명이 폭 2.2m의 보행 통로를 확보하고, 나머지 두 명이 출입 인원을 집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잡해지면 차단 시설이나 한 명이 나가면 한 명이 들어오는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는 주최 측이 심의에서 제시한 운영 방안이다.
에이번·서머싯 경찰의 에이드리언 케틀 경사는 협의와 인파 이동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며 우려를 유지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면 행사 참가자가 카니발 관중이나 행렬이 있는 구역으로 빠져나가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약 90분의 토론과 별도의 비공개 논의 뒤 신청 내용대로 허가했다. 허가 여부와 함께 경찰이 제기한 안전 문제도 이번 결정의 맥락이다.
방문할 때는 제작 시간과 이동 경로를 확인한다
벽화 작업을 보려면 낮 워크숍 일정에 맞추고, 도심 이동에는 카니발의 행렬 경로와 도로 통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원문은 경로와 통제 정보를 프롬 카니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치즈 앤드 그레인 주차장은 연례 놀이장 행사에 사용돼 이번 거리 행사의 대체 장소로 쓸 수 없었다고 스테드먼은 설명했다.
현장 안내 텐트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복지 지원 지점, 프롬 카니발 자선협회 기부 창구, 향후 행사 제안함이 마련될 예정이다. 청소년이 실제 가게 표면에 공동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거리 미술을 완성된 이미지뿐 아니라 참여 활동으로 접할 기회가 된다. 다만 작품의 공개 상태와 보존 기간은 보도에 없어 행사 이후 관람 가능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
다른 거리 미술 장소는 Wallscape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Somerset Live